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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회학 의료화

생각상자1001 2020. 2. 5. 12:34

의료사회학(medical sociology)

의료사회학은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공공정책을 이루고 있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들의 연구에 적용된다. 이론적인 사회학적 연구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의 활용과 의료조직에 대한 사회학적 비판을 포함한다.

 

사회학적인 방법과 개념은 건강분야에서 나타나는 정책, 행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일반적으로 의사와 보건전문가에 의해 기초적인 가정으로 반아들여지고 있다. 의료사회학에서 연구된 문제들은 전형적으로 비사회학자들에 의해 제안된 것이다 따라서 사회학자들은 독립적인 이론가로서가 아니라 자문자로서 기능하고 있다.

 

서구의 발달된 의료체계에서 의료사회학은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는 평가연구의 형태를 취하는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문제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 있다.

첫째, 특정의 의료정책은 수행되고 있는가? 예를 들어, 모든 사람들이 적절한 건강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정부의 정책이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보회되는 내용과 그 적정한 수준은 무엇인가?

둘째, 다른 가치의 측면에서 이 정책은 지속할 수 있으며, 체계 내에 갈등은 있는가? 예컨대, 의료보호체계의 기초가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이고, 그것이 환자와 의사 사이의 사적인 계약에 기초하고 있다면, 지불능력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호의 높은 수준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이러한 문제들은 공공정책에 대한 문제이자 가치의 문제이다. 의료의 문제를 사회라는 전체 체계와의 관련에서 연구하는 것이 의료사회학의 과제이다.

(고영복, 2000)


의료화(medicalization)

의료적 관점에서는, 상식이 통용된 영역에 의료전문인의 권위를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출산의 경우 의료인의 입장에서 태아의 건광과 보호라는 관점에서 여권론자의 관점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는 경우와 같은 것이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정치적, 사회적 영역에 대하여 의료적 개입을 요구하고 의료인의 판단을 확대하여 특정 행동을 바람직하지 않은 병적 행동으로 규정하는 경우와 같은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은 의료에 대한 상식적 개념과 전문적 개념을 서로 배타적인 것으로 보고 의료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제하려 한다고 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보통 전문적 권위와 이데올로기적 지배의 문제를 강조하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간주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볼 때 병원의 의료화가 먼저 일어나고, 그 과정이 심 화됨에 따라 의료의 병원화가 추후에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러나 병원이 18세기 후반 ‘치료기계(machine à guérir)’31)로 변모하는 순간, 즉 병원의 의료화가 시작된 순간부터 의료의 병원화 역시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여인석,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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